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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가수의 노랫말과 함께 다시 주목을 받는 책이다. 물론 이 책은 과거부터 많은 독자들이 읽던 책이었는데 제목만 보게 되면 상큼한 우정얘기 같지만 그 이면은 참담하다. 5살의 제제는 가정폭력을 당하지만 아버지를 위해 행동하지만 상황은 바뀌는게 없다. 그리고 그런 제제를 위로해주는 아저씨는 스페인사람이다. 이 작품에서 나오는 스페인사람은 눈 여겨볼 필요가 있다. 왜 스페인사람인가? 브라질이 수백년동안 식민지를 당하는데 통치했던 국가가 스페인이다. 주변의 같은 브라질사람들은 제제를 적극적으로 도와주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들을 수백년동안 식민지 삼았던 스페인 사람에게서 위로를 받고 자신을 할부로 사달라고 한다. (양아들을 의미) 아버지를 위해 5살의 나이에 돈을 벌려고 하고 유혹하는 뜻이 담긴 노래인지도 모르지만 그저 아버지를 기분 좋게 해드리기 위해서 부르면서 폭력을 당한다. 난 그저 이 책을 읽으며 과거 어렸을 때 필수도서이기에 읽었었던 감정과 성인이 되어 다시 읽은 감정이 너무나 차이나고 그것에서 어른으로써 비인륜적 폭력을 당하는 어린 아이를 그저 방관자로 볼 수 밖에 없는 자신이 한심스러웠다. 제제의 모습은 사실 우리 주변에도 많다. 봉사활동을 나가서 가정폭력을 당했거나 당하는 13세 이하의 아이들을 접하다 보면 내가 사랑이 많은 곳에서 자랐고 그것을 너무 쉽게 생각하며 살고 있다는걸 깨닫는다. 가정폭력을 통해 상처입은 아이들의 모습에선, 특히 눈동자에선 애정의 갈구가 깊다. 그렇지만 폭력을 당하고도 행사한 부모를 만나고 싶어하는 모습에서 가슴이 먹먹해진다. 우리 주변의 제제가 얼마나 많은지를 생각하며 소설을 읽는다면 세상의, 우리들이 TV속 예능을 보며 보고 싶지 않던 사회 그늘진 곳의 모습을 생각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