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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게이고는 <오사카 출신으로 오사카 부립대학 전기공학과 졸업 후 일본전장주식회사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며 추리 소설을 저술하였다. 1985년 '방과 후'로 제31회 에도가와 란포 상을 수상하며 작가로 데뷔하였다. 이후 퇴직 후 도쿄로 올라와, 작가로 전념하고 있다. 그의 소설은 추리, 서스펜스, 패러디, 엔터테인먼트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다양하게 있다. 또 원자력 발전이나 뇌 이식과 같이 과학적 소재를 다룬 소설도 여러 편 있다.> 히가시노게이고는 27년간 50여편의 소설을 쓰고 있는, 일본 추리소설의 거장이다.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용의자x의 헌신'이란 단어는 어디선가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히가시노게이고의 대표작이자 영화화도 되어 전 세계적으로유명한 작품이다. 이것뿐만 아니라 19개의 작품이 영화화 되었다. 나는 용의자x의헌신,가면산장살인사건,한여름의방정식등을 읽었는데 책의 자세한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으나 굉장한 몰입도와 재미가 있었던 작품이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또한 재미있게 읽게 되었다. 책을 평가하는 기준은 몰입도(재미)와 의미(교훈)으로 하겠다. '나미야잡화점의 기적'에서는 살인사건을 스릴있게 추적하는 것이 아닌 사람의 정을 따뜻하게 추적하고 있다. 책의 내용은 <총 5장으로 구성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기묘한 편지를 주고받는다는 설정 때문에 판타지 색채가 두드러져 보일 수 있지만 이는 각각의 이야기와 등장인물을 하나의 연결 고리로 모으는 주요 장치로 작용한다. ×× 시 외곽에 자리한 나미야 잡화점은 30여 년간 비어 있던 오래된 가게이다. 어느 날 이곳에 삼인조 좀도둑들이 숨어든다. 이들은 몇 시간 전 강도짓을 하고 경찰의 눈을 피해 달아나던 참이었다. 인적이 드문 외딴집인 줄로만 알았는데 난데없이 ‘나미야 잡화점 주인’ 앞으로 의문의 편지 한 통이 도착하고, 세 사람은 얼떨결에 편지를 열어 본다. 처음에는 누군가 자신들을 노리고 장난을 치고 있다고 생각했다가 편지 내용에 이끌려 답장을 해주기 시작한다. > 인상깊게 읽었던 부분이다. 고스케가 돌아오는기차 안에서 생각한 내용이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인연이 끊기는 것은 뭔가 구체적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다. 아니, 표면적인 이유가 있었다고 해도 그것은 서로의 마음이이미 단절 된뒤에 생겨난것. 나중에 억지로 갖다 붙이 변명같은 게 아닐까. 마음이 이어져 있다면 인연이 끊길 만한 상황이 되었을때 누군가는 어떻게든 회복하려 들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 이미 인연이 끊겼기 때문이다. 그래서 침몰하는 배를 그저 멍하니 바라볼 뿐..." 비틀즈 팬인 고스케가 렛잇비 영화를 보고 느낀 감정이다. 이런 감정은 우리가 인간관계에서 느끼는 감정과 별반 다를리 없다. 소설을 읽으며 그것에 공감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에피소드는 공감에서 끝나지 않는다. 20년뒤 고스케가 다시 렛잇비를 보았을 때에 느끼는 감정은 기차에서 느낀 것과 다르다. 전에는 아무런 감정없이 연주하던 것 같던 비틀즈가 지금은 열정있게 연주하는 것같은 느낌을 받은 것이다. 그렇다. 중요한 것은 고스케의 "보는 시선"이었던 것이다. 자신이 보는 시각에 따라 비틀즈는 해체위기의 밴드에서, 열정이 느껴지는 밴드로 바뀌는 것이다. 전에 이런 생각을 한적이다. 소설,이야기는 왜 읽는 거지? 그런걸 읽을 시간에 자기계발,전문서적을 보겠어. 하지만 그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다. 인생을 살아감에서는 지식만 필요한게 아니라 삶을 이해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책은 간접경험일수도 있고 자신의 상황에 수평적으로 비교대상이 될 수도 있다. 끝으로 추리소설에 비해 긴장감이나 몰입도는 조금 떨어졌지만 소설가가 전하고 싶은 따듯한 삶의 정은 충분히 느낄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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