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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생각하는 시간
서 명  나는 그녀를 사랑했네
작성자  ○○○  조회 : 1272  작성일 : 2017-06-07

사람들마다 사랑을 정의하는 것은 다 다르다. 그에 따라 사랑에 가치에 대해 생각하는 것도 다르다. 누군가는 아주 열정적인 사랑을 진짜 사랑이라고 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첫사랑이 진짜 사랑이라고 할 수도 있다. 또 누군가는 장난 같은 사랑도 사랑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이것들 모두가 진짜 사랑일까? 이 책은 사랑이란 무엇이고 그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이 얼마나 어렵고 아프고 아름다운지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다. 이 책에서 슬픔을 다 잊어버리고 다른 걸 생각하라고 삶이 여기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는 말이 나온다. 이 말은 삶이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는 말이 공감이 가면서도 슬픔을 다 잊어버리고 다른 걸 생각하라는 말이 쉽지 않은 일인걸 알기에 틀린 말 인거 같다. 말처럼 슬픔을 다 잊어버리고 다른 걸 생각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또 이 책에서 우리는 언제나 남아있는 사람들의 슬픔에 대해서만 생각해 봤지 떠난 사람들의 괴로움을 생각해 본적이 있냐는 말이 나온다. 참 공감되는 말이다. 난 항상 남아있는 사람들의 슬픔에 대해서만 생각을 했었다. 그들의 곁을 떠난 내 곁을 떠난 사람에 대해서는 생각을 안 해봤다. 예를 들어 친구의 전남자친구도 친구의 입장만 생각해서 그 남자를 욕했지만 지금 와서 다시 생각해보니 그 남자의 생각은 안 해봤다. 또 며칠 전 교양 수업에서 본 호스피스 병원에 관련한 영상도 마찬가지이다. 임종을 앞둔 환자의 입장 그 괴로움은 별로 생각하지 않았다. 난 그 환자 곁에 있는 가족들 사랑하는 사람들의 슬픔만 생각했을 뿐 이였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아파하고 괴로워하는 걸 지켜볼 수 밖에 없는 그리고 이제 곧 떠나보내야 할 입장인 그 사람들이 그리고 그 상황이 너무 안타까웠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임종을 맞이할 그 환자의 입장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자신 때문에 울고 지쳐할 것을 보면서 그리고 그들을 남겨둔 채 떠나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 시간을 보내고 떠나는 일. 감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괴롭고 힘든 일 일 것이다. 이 책은 시아버지와 그 며느리가 대화를 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해 나가는데 참 아무렇지 않게 대화하는 것, 그리고 기억하고 아파하고 후회하는 것을 보고 보는 내내 마음이 아팠고 사랑은 어렵고 슬프지만 참 아름다운 것 이라는걸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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