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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반납하러 중앙도서관에 가서 시간이 남아 책을 빌리러 3층의 자료실을 갔다. 신착도서를 먼저살피고 늘 그랬듯이 800번대 책장으로 향했다. 그 중 노란 표지의 거리소년의 신발이라는 책이 눈에 띄었다. 이 책은 청소년부문 대상을 수상한 책이라지만 대학생인 나도 읽어보면 좋을 듯 하여 별 고민없이 빌렸다. 이 책은 북한과 중국을 건너 책속의 대한민국에서의 삶을 원하는 그런 이야기 속에서 한 인간의 비애와 비극을 그려냈고 희망을 어디서 찾을지를 읽다보면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슬프고 지친 현실속에서도 희망이 늘 옆에 있음을 알려주는 이야기를 담고있다. 책을 읽다보면 이런 구절이 나온다. 따뜻한 곳을 찾아 날아드는 새 꽂제비 세상은 아이들에게 고운 이름만 붙여주고 무참히 내동댕이 쳤다. 아이들은 음식을 훔치고 거리공연을 하고 성매매를 거들었지만 따듯한 세상에 닿지 못했다. 목숨만 겨우 붙들 뿐. 세상은 아이들에게 고운 이름만 붙여주고 무참히 내동댕이 쳤다는 부분이 정말 그 아이들의 현실에 대한 생각을 잘 말해주는 부분이라 생각하기에 너무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이어지는 애초부터 제 어깨에 날개따위는 없었음을 깨달았고 어서 이 지옥을 탈출해 부모를 만나고 말겠다는 소망으로 악착같이 걸었다는데 읽으면서 나는 무엇이 아이들의 순수하고 맑은 영혼과 생각을 저렇게 만들었나 슬펐고 성주에게 아니라고 아직 열린 길을 많다며 응원해 주고 싶었다. 이 책을 읽어갈 수록 북한 주민들의 모습을 작가는 생생하게 잘 표현하였다. 이 책이 물론 아이들 청소년을 위한 책이지만 어른들고 읽음으로써 북한 주민들의 실상을 모두가 알았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