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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3학년 2학기 때 ocu 서양미술사를 수강하게 된 계기로 처음 접하게 되었다. 교수님이 쓰신 책 중 '오늘도 행복하기 위해 그림을 본다'라는 책의 독후감을 쓰는 것이 과제였기 때문이었다. 수많은 교수님의 책 중 이 책이 가장 마음에 들었었다. 그 이유는 평소에도 그림을 보면 행복해지기 때문에 책의 제목이 와닫았다. 나에게 있어서 그림은 의사표현 방식 중 가장 좋아하는 방식이다. 내성적인 성격이여서 말하기, 쓰기, 읽기, 그리기 중에서 쓰기과 그리기를 좋아했으며 그중 시집과 그림을 좋아했다. 시와 그림에는 원작자의 의도가 함축적으로 담겨있어 보는 사람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게 신기했다. 또한 답이 없다는 사실이 편하게 느겨졌다. 그런데 이 책에서 이러한 사실을 통해서 미술치료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기했다. 그림을 보며 느겨지는 감정이 무엇인지 말하고 그 감정이 왜 느겨지는지 차근차근 되돌아가면서 지금 자신한테 필요한것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방식의 미술치료이다. 예를 들어 조지 클로젠의 <울고있는 젊은이>을 보면 우울, 슬픔, 절망 등의 감정을 느끼며 더 나아가 그 그림에 자신의 상황을 이입한다. 그림 속 엎드려 울고있는 젊은이에게 필요한것이 무엇일까? 주고싶은 무언가가 있다면? 이라는 질문에 외투, 담요, 포옹 등 다양한 답을 떠오리게 된다. 이 답들은 사실 자신이 우울하거나 슬플때 필요한것들을 말한것으로써 이런 식으로 자신의 상태나 필요한것들을 알아가는 심리치료 방식이다. 이 책을 통해 명화를 새롭게 보는 방식과 수많은 명화들을 보면서 나의 상태와 나에게 필요한것들이 무엇인지 알수있었던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