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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2학년 때 학과 수업 과목 중 각 나라의 경찰제도에 대해서 배운 적이 있었다. 수업 시간 때 여러 나라의 경찰제도에 대해서 배우던 중 미국의 경찰제도에 대해서 배우게 되었고, 이후 미국 경찰은 어떻게 운용되고 있을지에 대한 다른 궁금증이 생겨 도서관에서 자료를 찾던 중에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지금은 일부에서 자치경찰제를 조금씩 시범운영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찰제도는 국가에서 경찰력을 관리하는 국가경찰제이다. 반면 미국은 정부에서 경찰력을 관리하는 것이 아닌 각 주마다 경찰력을 관리하는 자치경찰제를 시행중이다. 미국이 자치경찰제를 운용하는 이유는 오래전부터 중앙집권적 제도를 운용해온 우리나라와 달리 워싱턴 중앙 정부를 중심으로 50개의 주가 하나로 모인 연방국가형태이며, 각 주마다 법령이나 운용중인 제도가 다르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의 경찰은 각 주에서 경찰력을 관리 중이며, 각 주마다 법령이 다르고 아무 이유없이 다른 주의 정치 등에 간섭을 할 수 없다는 특성상 어느 한 주의 범인이 범죄를 저지르고 경찰의 추적을 피해 다른 주로 도주하는 일들이 발생하곤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에서는 연방수사국이라는 기관을 두고 있는데 미국연방수사국은 연방경찰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연방경찰이라고 부르기에는 업무 범위가 한정(예를 들어 주로 대테러나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 등.)되어 있어 연방경찰기관이라고 부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미국은 여느 국가들과 달리 개인의 총기 소유나 소지 등이 자유로운 나라인 탓에 총기 관련 범죄 대응 및 예방을 위해서 경찰력 행사가 강한 편이다. 개인이 허가를 받고 구매할 수 있는 총기가 산탄총과 공기총으로 한정되어 있고 그마저도 경찰서에 영치해야 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은 주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은 개인의 무기소장권을 법적으로 보호하고 있기 때문에 총기범죄에 대응하기 위하여 경찰력 행사 및 경찰의 무장을 강화시킬 수밖에 없고, 그러다보니 가끔 지나친 과잉 대응으로 인한 문제들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나라 경찰기관과 미국 경찰기관의 차이점, 그리고 미국 경찰제도의 특수성과 영화 및 방송 매체에서 미국 경찰의 이미지가 왜 이렇게 나오는지에 대한 많은 정보들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