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내용에 앞서 저자를 간단히 알자면, 조엘 오스틴은 포스트 그레이엄이라고 불릴 만큼 유명한 미국의 차세대 종교지도자 중 한명이다. 하지만 그는 비단 기독교인들만의 인정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의 책은 자기계발서와 같은 메시지를 담고 있기에 기독교 신자뿐만이 아니라 일반인들에게서도 사랑을 받고 있다. 그의 글은 간단명료하며, 일반인들도 현실에 대입할 수 있을 정도로 보편적인 이야기를 담는다. 삶에 있어서 적극적인 태도, 긍정적인 생각이 삶을 최고로 만들어준다는 그의 생각은 기독교 신자를 넘어서 모든 사람에게 그 가능성을 열어둔다. 기독교 신자들에게는 삶과 신앙을 연결시켜 매일을 즐겁고 긍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며, 일반인들에게는 삶에 대한 긍정적인 자세가 미래를 열어준다는 희망을 제시한다.

 책 중에서 최고의 삶을 살기 위한 소중한 선물. 바로 당신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7가지 단계가 있었다. 7단계를 보면,

 1. 비전을 키우라

 마음에 품지 않은 복은 절대 현실로 나타나지 않는다.

 2. 건강한 자아상을 일구라

 자신을 행복한 승자로 여기는 사람은 인생의 거친 파도를 이겨 낸다.

 3. 생각과 말의 힘을 발견하라

 말과 생각에는 엄청난 창조의 힘이 있다.

 4. 과거의 망령에서 벗어나라

 마음의 실타래를 풀지 않으면 행복은 찾아오지 않는다.

 5. 역경을 통해 강점을 찾으라.

 우리는 선한 싸움을 싸우면서 점점 더 강해진다.

 6. 베푸는 삶의 즐거움을 누리라

 베푸는 행위는 하나님의 은혜를 저장해 놓는 것이다.

 7. 행복을 선택하라

 눈과 가슴과 얼굴에 열정을 가득 품고 살면 행복은 이미 나의 것이다.

 긍정의 힘을 읽으면서 대뇌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되었다. 대뇌는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려하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려하며 느끼고픈 것만 느끼려 한다. 인간은 대뇌에 많이 투자를 해서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었다.

 긍정의 힘은 착각의 힘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나는 할 수 있다! 라고 해도 실제로 할 확률은 정해져 있다. 그러나 이 긍정적인, 착각의 힘이 대뇌에 팽배할 때는 근육과 뇌의 긴장도나 활성화정도가 달라진다. 가장 좋은 긍정활용법은 이것이다. 부정적인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내가 보고 싶지 않은 것조차 포용할 마음을 지녀야한다. 그러고 나서 그런 것들이 자신에게 다가올 때 착각이나 긍정적인 마음을 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저것은 매우 두렵다. 그러나 해야 한다. 이런 상황이라면 난 두렵지 않아! 가 아니라 두렵지만 난 해낸다! 라고 해야 한다. 내 단점은 이러이러하네. 정말 싫다. 내 단점 따윈 생각하지 마! 난 잘났어! 가 아니라 단점은 있지만 누구나 다 단점이 있으니 나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러나 마냥 긍정적인 그러니까 수용에서부터 긍정적인 자세는 허황될 수 있다. 먼저 비판적으로 자신을 바라본 뒤에 긍정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여기서 비판은 비난이 아니며, 부정적이지도 긍정적이지도 않은 단어이다. 요즘 아이들은 비판과 비난을 구분 못하고 비판이 마치 부정적인 것인 양 떠들어댄다.) 괄호 친 부분에서 나는 이런 긍정을 가진다.

 아무리 요즘 아이들이 멍청하고 막말을 하고 인터넷에서 막장 짓을 헌다해도 나는 다 교화시킬 수 있다. 보통 이상한 긍정을 가진 사람은 이렇게 대응한다.

“애들이 다 그렇지 뭐, 괜찮아 그냥 무시하면 돼. 괜히 말 섞어봤자 나만 피곤해.”

이런 긍정은 오히려 사회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험난함을 가져올 뿐이다. 그런 사람은 다음에 또 똑같은 상황만 맞이하게 된다.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들은 자칫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한 일이 없다 하셨고, 구하는 자에게 주시고, 두드리는 자에게 열어주신다고 하셨기에 '하면 된다.'라고 생각할 수 도 있다. 하지만 이 분은 그 선을 넘지 않으셨다. 일명 '이해할 수 없는 일'로 따로 분류하셔서 설사 내 믿음대로 내 바람대로 되지 않더라도 그 자체가 은혜라는 이야기를 하셨다. (나중에 이루어 주실 꺼라 설명하셨지만, 사실상 내 바람대로 안되는 게 은혜다.) 또한, 하나님의 때를 이야기하셨다. 사람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은 너무나 다르기에 우리가 원하는 때에 일들이 성취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걸 아는 상황에서 긍정적인 삶을 살 필요가 있다는 이분의 자세가 너무 마음에 든다.

 한마디로 이 책의 요지는 믿는 대로 된다.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면 잘된다는 것이다. 믿는 대로 된다는 건 좀 예수님의 말씀처럼 들린다. 믿는 자에겐 능치 못함이 없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그에게 나아가는 자는 상 주시는 자이심을 믿어야 한다. 이런 성경구절들을 근거로 그는 믿는 대로 된다고 이야기 한다. 우선 이 말은 참으로 신앙적인 말처럼 들린다. 그러나 이 말 속에는 엄청난 것이 숨겨져 있다.

 나는 사회에 나가 세상을 이끌어나갈 사람으로서 비판 할 줄도 알아야하지만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는 것이 좋다고 생각이 든다. 어떤 사람이 21세기를 이끄는 리더가 될까? 분명한 것은 남의 충고, 비법, 비전을 내 것으로 만드는 사람이 앞서가게 될 것이다. 남이 해주는 충고를 긍정적이게 생각을 해야지 부정적으로 생각을 하고 자존심을 세우면 내가 더 얻고 보완할 수 있는 것을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세상을 향해 문을 열고 인생을 살면서 뼈가되고 살이 되는 말들, 꿈꾸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그 꿈은 누워서 얻어지는 게 아니라 끝없이 노동을 통해서 만들어진다는 것들은 경험하지 않으면 알지 못한다. 이러한 경험들을 하는데 있어서 긍정적인 마인드는 필수적이다. 훌륭한 지도자는 막연하게 꾸어온 꿈을 내 삶의 목표로 삼고 실천하고, 좌절하고 또 도전하면 결국 언젠가는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겠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긍정의 힘을 키우는 방법이다.

 기대하지 않는 좋은 일이 일어난 확률은 0에 가깝다. 기대하지 않으면 상황은 나아지지 않는다. 늘 똑같은 수준을 기대하는 사람은 영원히 제자리를 맴돈다. ‘기대가 삶의 한계를 긋는다.’ 이러한 문구가 책 내용 중에 나오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다. 사람은 꿈을 크게 가질수록 더 나은 사람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곤 한다. 현실적인 부분을 감안해야 하겠지만 기대를 가지고 산다는 것. 내 현재 삶의 한계를 뛰어넘는 보충제라 할 수 있겠다.

 끝으로 위와 같은 방법을 잘 쓰면 단순히 긍정뿐만 아니라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세상의 많은 성인도 다 이런 단순하고 기초적인 대응에서부터 시작해서 이르렀을 것이다. 마음을 평온하게 다스리는 법을 알아 가다보면 진정으로 마음의 건강을 누리는 지혜를 얻게 될 것이고, 또한 저자가 독자에게 주고자 하는 메시지의 울림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긍정이란 부정을 이긴 메달이다". 안될 것이다, 될까, 못해요, 어떻게 합니까?

이런 생각은 처음부터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부정적인 생각은 부정적인 논리만 생각되고 개발 되는 것이 인간의 머리다. 그렇다면 긍정적인 생각은 긍정적인 논리만 개발 된다는 것과 같다. 처음의 긍정적인 생각이 모든 것을 좌우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될 것이다 하고 접하면 길이 보이지만 될까하고 보면 전혀 길이 보이지 않을 것이다. 불가능은 없다는 말은 맞는 것 같다. 모든 것은 가능하고 할 수 있다.

 지금부터 부정을 이긴 긍정의 금메달을 따러 가야겠다.

● 조엘 오스틴의 ‘긍정의 힘’ 내용에서 기억에 남는 말

- ‘언젠가’는 결코 찾아오지 않는다. 우리에게는 오직 오늘뿐이다. 과거는 바꿀 수 없고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알 수 없다. 우리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은 바로 오늘뿐이다.

- 자기존중은 마음 깊은 곳에서 자기 자신에 대해 느끼는 감정이다. 다시 말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자신이 얼마나 중요하고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자신의 의견 또는 판단이다.

- 우리는 마음에 품은 이미지 이상으로 성공할 수 없다.

- 자신을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은 남도 사랑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남을 사랑하기 위한 출발점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그대로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 믿는 대로 보인다. 믿음의 눈으로 보면 전혀 새로운 것이 보이며, 그것은 현실 세계에서 그대로 이루어진다.

- 과거에 일어난 일은 이제 어찌할 수 없지만 눈앞에 놓인 상황에 어떻게 맞설지는 선택할 수 있다.

- 미래에 너무 초점을 맞추면 불확실하기 때문에 좌절하기 쉽다.

- 과거에 대해서는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지만 오늘에 대해서는 할 수 있는 일이 참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