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새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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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 | 요시모토 바나나 | 출판사 | 민음사 |
출판년도 | 2021년 | ||
“우리가 어언 십 대가 되어 갈 무렵이었다. 엄마는 지인의 집에서 몰래 들고 나온 총으로 생을 마감했다.” 세계적인 밀리언셀러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장편 소설 크나큰 상실에서 조금씩 미래로 날아가려는 아이들, 영혼의 구원에 관한 아름다운 이야기 “이렇게 힘겨운데도 역시 사는 편이 좋은 거야?” “그래, 반드시 살아야 돼.” 부모라는 세계가 산산이 부서진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요시모토 바나나의 장편 소설 『새들』이 출간되었다. 각자의 엄마를 자살로 잃은 사가와 마코, 눈앞에 펼쳐진 인생은 감추려 해도 감추어지지 않는 슬픔으로 뒤덮여 있고 아이들에게 깊이 새겨진 기묘한 슬픔의 분위기는 둘을 남들과 확연하게 구분시켜 버린다. 두 아이들은 세상에 서로밖에 없고 서로의 상처 또한 서로밖에 달랠 수 없다. 요시모토 바나나는 이 소설을 통해 연약해 보이는 아이들이 삶을 살아낼 방법을 찾아 가는 과정과 감정선을 세밀하게 들여다본다. 종국에는 마치 새가 날아오르듯 높은 하늘로 시점을 옮겨 아이들의 머리 위를 조망하는데 그 빛과 같은 따뜻한 시선은 죽은 엄마들의 응원처럼 느껴진다. (출처 : 교보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