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의  response paper 

“편견은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게 하고 오만은 다른 사람이
나를 사랑할 수 없게 만든다.” 오만과 편견의 명대사 중 하나이다. 돈 많은 빙리씨와 다아시에게 베넷가의
첫째딸인 제인과 둘째 엘리자베스가 서로 만나 호감(혹은 반감)을
가지고 청혼을 거쳐 결혼에 이르는 과정을 다룬 소설이다. 이 과정속에 이 작품의 시대의 영토를 중요시하는
풍속을 엿볼 수 있었고 돈 많은 남자에게 시집을 보내려는 오늘날과 별 차이가 없는 가치관을 볼 수 있었다. 이
소설이 인기가 많고 아직까지도 영감을 주는 이유는 우리의 모습을 너무 적나라하고 솔직하게 표현을 해주어서 그런 것 같다. 나는 다아시가 사랑하는 엘리자베스를 위해 변화했던 모습이 참 인상깊었다. 처음에는
엘리자베스를 보고 예쁘지 않다고 하며 무시했는데 그녀의 초롱한 눈빛과 가난하지만 품위 있는 모습을 보고 반했던 것에서 다아시는 돈을 보거나 권력으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성품을 보는 사람이구나 생각되었다. 그를 좋아하는 것처럼 보였던 빙리의 여동생은 그를 좋아했던 것이
아니라 돈이나 영토를 더 사랑했는지도 모른다. 다아시가 사랑하는 여동생에게 상처를 주었던 위컴을 엘리자베스를
위해 도와주었던 장면과 또 자기가 한 것을 알리고자 하지 않는 모습에서 오만하다가 아니라 따뜻한 남자라는 느낌을 갖게 되었다. 우리는 겉모습으로 아니면 한번 봤던 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편견을 갖게 된다. 하지만 이 작품을 읽으면서 돈 많은 사람도 가난한 사람도 권력이 있는 사람도 착하게 보였던 위컴 같은 사람도
한 번 본 것으로 확정하기 보다는 많은 만남 뒤에 그 사람에 대한 인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만과
편견의 작품을 읽다 보면 제목 때문인지 많은 생각을 갖게 되고 내가 오만하거나 편견을 갖은 적이 있었나 되돌아보게 된다. 나의 오만과 편견은 얼굴이 험하게 생기면 저 사람은 성격도 안좋을꺼 야라며 편견을 갖고 조금이라도 내가 잘한
것이 있으면 오만했던 모습이었다. 이 작품을 통해 나를 포함한 독자모두의 오만이 겸손으로 편견을 정견(正見)으로 바꿨으면 좋겠다.